"너무 웃긴다" 비웃음 속 숨 막히는 삼각관계…최종 승자는 '밥풀 떼어준' 순자 [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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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전파를 탄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영숙과 순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경수를 둘러싸고, 두 여성 출연자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31기 경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영숙과 순자의 불꽃 튀는 미묘한 신경전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7일 전파를 탄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영숙과 순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경수를 둘러싸고, 두 여성 출연자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기 싸움의 불씨를 지핀 것은 순자의 예리한 촉이었다. 영숙과 경수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던 순자는 "그새 뭔가 말을 놓은 것 같더라. 원래 존댓말 한 것 같은데"라며 씁쓸한 질투심을 감추지 못하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두 사람의 대립은 다 함께 모인 식사 자리에서 극에 달했다.

경수가 영숙을 챙기며 음식이 입에 맞는지 묻자, 순자가 재빨리 "너무 맛있어"라고 대화에 끼어들며 흐름을 끊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순자는 경수의 머리카락에 묻은 밥풀까지 직접 떼어주는 과감한 스킨십으로 직진 행보를 보였다.

31기 경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영숙과 순자의 불꽃 튀는 미묘한 신경전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이를 정면으로 목격한 영숙은 헛웃음을 지으며 "너무 웃긴다"라고 차갑게 쏘아붙여 현장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화면을 지켜보던 MC 데프콘과 이이경은 "하나도 안 웃겼는데", "짜증 난다는 거지"라며 영숙의 속마음을 정확히 짚어냈다.

결국 폭발한 영숙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경수를 뒤로한 채 대답도 없이 "지나갈게요"라고 차갑게 잘라 말하며 먼저 자리를 이탈했다. 이후 영숙은 "누가 자리를 저렇게 잡았냐? 누가 저렇게 잡았어?"라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쏟아내기도 했다.

이 치열한 공방전에 MC들 역시 "보는 우리 입장에서는 무섭긴 하다, 너무 치열해서", "이러면 경수가 확실히 누구한테 가겠다고 하면 되는데, 그렇게 안 하니까"라며 경수의 애매한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나 방송 속 숨 막히는 전쟁의 최종 승자는 결국 순자였다.

28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진행된 31기 라이브 방송에서 경수는 순자와의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경수는 "오늘 방송에서 우리가 최종 선택을 하고 방송 이후에도 우리는 연애를 시작했다. 방송을 하는 중에도 잘 만나고 있다. 방송을 보며 서로 힘들었던 부분이나 재밌었던 부분에 대해 얘기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지냈다. 우리는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라고 밝히며, 영숙과의 치열한 삼각관계 끝에 순자와 현실 커플로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당당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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