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장 후보 3인 압축…업계·정계 출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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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인선이 후보 3인으로 압축됐다. 면접 후보군에 업계 인사 2명과 정계 출신 1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내달 4일 최종 후보 선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여신금융협회는 27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회의를 열고 △박경훈 한화저축은행 사외이사 △윤창환 생산적포용금융정책포럼 상임의장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면접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내달 4일 세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무기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된다.

회추위는 전업 카드사 8개사(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와 캐피탈사 7개사(현대·KB·신한·우리금융·하나·산은·IBK)로 구성돼 있다.

앞서 김상봉 한성대 교수와 장도중 전 기획재정부 부총리 정책보좌관도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지원했지만, 면접 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면서 차기 회장 선출은 민간 출신과 정계 출신 간 경쟁 구도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박경훈 후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종합상사를 거쳐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행원으로 시작해 상무까지 오른 그는 우리금융지주 부사장과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역임했다.

이동철 후보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 △KB생명보험 부사장 △KB금융지주 부사장(CSO) 등을 거쳐 KB국민카드 대표를 지냈다.

두 후보 모두 여신금융협회 회원사 대표를 맡았던 경력이 있다. 반면 윤창환 후보는 정치권 출신 인사다.

윤 후보는 동국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회의장 정책수석(1급 차관보급)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인공지능 정책특보단장을 지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내달 4일 열리는 2차 회추위에서 후보 3인에 대한 면접과 투표를 거쳐 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 1인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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