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고양=조윤찬 기자 인디 게임사 프로젝트 모름이 신작 ‘론 셰프’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2026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했다. ‘론 셰프’는 컴투스홀딩스가 퍼블리싱을 결정하며 개발 초기부터 협력한 게임으로 성과가 기대를 받는다. 프로젝트 모름 측은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일본, 위시리스트 가장 많아… 성우 음성도 계획
21일 유동윤 프로젝트 모름 공동대표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 최대 게임쇼 ‘2026 플레이엑스포’에서 기자와 만나 신작 ‘론 셰프’를 아시아 시장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 플레이엑스포’는 21일 전시를 시작해 24일까지 진행된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 ‘론 셰프’의 개발 기간은 약 3년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2월 프로젝트 모름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출시를 준비했다.
해당 게임은 메트로배니아 장르에 요리를 결합한 게 특징이다. 기자가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요리를 만들어 오게 하는 퀘스트가 핵심 콘텐츠였다. 장애물을 넘는 플랫포머 장르에 요리 재료 및 레시피를 구하러 다니도록 하는 재미가 더해졌다.
픽셀 아트를 비롯해 거대한 국자를 무기로 사용하며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주인공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관에 대해 유 대표는 “요리가 없어진 세상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요리 경연이 열리고 왜 세상이 이렇게 되는지를 알아내는 과정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라고 말했다.
게임 초반부에는 점프와 기본 공격만 할 수 있지만, 요리 경연 퀘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대시’ 등의 스킬이 추가된다. 토끼 몬스터를 처치하면 원거리 공격도 가능해진다. 날씨 조작 기능도 주요 시스템이다. 비오는 날씨에는 장애물을 넘도록 돕는 물줄기와 특정 몬스터가 등장한다.
음식을 먹으면서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는 구조로 게임 초반에는 몬스터의 공격에 취약했다. 유 대표는 “데미지 판정 등의 밸런스 조정을 하고 있다”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캐릭터 체력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고 전했다.
보스 몬스터는 10종 정도로 준비됐으며 전체 플레이는 20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게 유 대표 설명이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언어도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현재 성우 음성은 없는 상태다. 유 대표는 “확정은 아니지만 한국어, 영어, 일본어 성우를 넣으려고 계획을 짜놨다”고 말했다. ‘론 셰프’ 스팀 위시리스트는 일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요 시장은 일본, 한국, 중국 등이다.
프로젝트 모름은 탐험이 어려운 메트로배니아 장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캐릭터성을 강조한 점을 차별 요소로 봤다. 유 대표는 “이용자분들은 ‘론 셰프’에서 고대 레시피를 잘 찾아 요리해서 먹으면 공략에 도움이 되실 것”이라며 “올해 11월에 스팀에 먼저 출시하고 추후 콘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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