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디저트 팝업 스토어 ‘쿠키앤모어’가 흥행 속에 막을 내렸다. 단순 굿즈 판매를 넘어 디저트와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IP 확장 전략이 실제 팬 소비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데브시스터즈는 19일 ‘쿠키앤모어’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운영됐으며, 총 1만8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개장 전부터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하루 동안 2200명 이상이 방문하며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당일 현장에서는 ‘용감한 쿠키’ 포토타임과 띠부씰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다.
이번 팝업에서는 디저트 상품 반응이 두드러졌다. 쿠키와 사탕, 캐러멜 등 신규 디저트 상품군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캐릭터 굿즈 중심 소비를 넘어 맛과 식감을 결합한 식품 기반 IP 경험 수요가 실제 시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게임 캐릭터를 모티브로 제작한 르뱅 쿠키 15종은 총 1만 개 이상 판매됐다. 준비 물량이 연일 조기 품절되며 현장 최고 인기 상품으로 집계됐다. 캐러멜도 3000여 개 판매됐고, 수제 캔디와 ‘소울잼 쿠키 세트’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굿즈 상품 판매도 이어졌다. ‘쿠키앤모어’ 테마의 아크릴 에폭시 키링과 ‘쿠키런 봉제인형 키링’ 일부 상품은 준비 수량 전체가 완판됐다. ‘비스트 쿠키 콜렉터블 피규어’와 ‘케이크 들개 랜덤 피규어’ 등 피규어 제품군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오프라인 IP 경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위드 쿠키런’ 팝업에는 4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번 ‘쿠키앤모어’ 역시 국내 오프라인 팬덤 영향력을 다시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게임 IP가 단순 콘텐츠를 넘어 식품과 전시, 체험형 공간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쿠키런’처럼 캐릭터 자체가 음식 콘셉트와 맞닿아 있는 IP는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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