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아이들이 보고 있다"···'클린 선거' 제안 및 네거티브 중단 촉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현 교육감)가 19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후보들에게 '클린 선거' 동참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 후보는 최근 자신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와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며, 상대 후보들에게 무분별한 비방을 멈추고 경북 교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 선거'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임종식 후보는 회견 시작과 함께 교육감 선거가 가진 특수성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일반 정치 선거는 정권을 차지하기 위해 정당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만, 교육감 선거는 학생을 가르치고 지원하는 자리이기에 결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학생회장 선거를 하며 어른들의 선거 과정을 SNS 등으로 모두 지켜보고 있다"며, "아이들이 보고 있는 만큼 교육감 선거는 가장 모범적이고 제대로 치러져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북의 26만 학생과 4만5000여 명의 교직원, 수십만 학부모가 관련된 중요한 자리인 만큼 철저한 검증과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최근 대량의 문자메시지와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자신에 대한 의혹들을 '명백한 허위 사실'로 규정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사법 리스크 의혹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된 범죄 의혹에 대해 임 후보는 "2심(항소심) 판결문에는 1심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명시하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인정하더라도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며 무죄임을 강조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더라도 허위 사실을 쓰고 전달한 이들을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좌파 성향이라는 비방에 대해서는 "나는 6·25 참전용사의 아들로 자라며 투철한 안보관을 체득한 사람"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중 유일하게 학도병 추모제를 지내고, 가장 많은 주니어 ROTC를 지정해 운영하는 등 나라사랑 교육에 앞장서 왔다"고 일축했다.

임 후보는 학부모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주요 교육 현안의 왜곡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교실 내 생활 지도 대해서는 교사들의 수업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수업 보조인력(모더레이터) 제도'를 체계화 정착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수학여행 전문업체 위탁은 사고 발생 시 교사들이 짊어져야 하는 과도한 법적 책임 때문에 수학여행을 기피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학여행을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교사의 부담을 덜고 관련 버스 업계 등 지역 경제도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학생부 작성을 위한 AI 활용에 대해서는 일각에서 제기된 대입 불이익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해 "교사들이 글자 수 맞춤이나 오탈자 교정 등 단순 정리 차원에서 AI를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편의를 제공하는 것일 뿐, 개인정보 유출이나 대입 감점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임 후보는 돈을 적게 쓰는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며 캠프 운영의 투명성도 강조했다.

그는 "표를 얻기 위해 학교를 괴롭히는 이권 업자나 전문 선거 브로커들을 캠프에 영입하면, 향후 교육 행정을 제대로 펼칠 수 없다"며 "우리 캠프는 퇴직한 교육 공무원, 순수한 제자들과 학부모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선거 이후에도 어떠한 부정한 유착도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마지막으로 임 후보는 최근의 네거티브 공세가 후보 본인들의 뜻이 아닌 과열된 지지자들의 행위일 것이라 믿고 싶다며, 상대 후보들에게 공정 경쟁을 제안했다.

"이 자리를 빌려 상대 후보들에게 제안합니다. 정말 후보자분들의 뜻이 아니라면, 우리 세 후보가 함께 모여 경북 교육의 미래를 위해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는 '클린 선거'를 선언합시다. 두 분 후보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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