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함께의 가치...시각장애인 '가이드 러너'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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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러닝 참여자 단체사진 / 공항철도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공항철도 역무원과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러너들의 눈이 되어 남산 일대를 함께 달렸다. 공항철도(주)는 교통약자 응대와 안내 서비스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위해 지난 16일 서울 남산 체육공원에서 시각장애인 러너와 함께하는 '가이드 러닝'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빛나눔 시각장애인 마라통회 및 VMK 소속 회원들과 공항철도 임직원 등 약 90여 명이 참여했다. 러닝에 앞서 공항철도 측은 기능성 러닝 의류를 지원했으며,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 러너를 인도할 때 주의해야 할 주행 수칙과 음성 안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실습을 마쳤다.

실전 가이드 러닝 / 공항철도

훈련을 거친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 러너들과 1대 1로 짝을 이뤄 '트러스트 스트링'이라는 전용 연결 끈을 함께 쥔 채 남산 둘레길 6.6km 코스를 완주했다. 비장애인 가이드들을 파트너의 페이스에 맞춰 주행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전방의 장애물이나 노면 상태, 방향 전환 타이밍 등을 실시간 음성으로 인지시키며 보조했다.

사측은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러닝 크루 문화를 기업 고유의 사회공헌 모델과 접목한 이번 시도를 기점으로 향후에도 교통약자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기율 공항철도 미래전략본부장은 "끈으로 연결되어 호흡과 보폭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안전과 동행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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