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부상이력 때문에 145이닝 이상 던지지 않는다” 그러면 생애 첫 사이영상 물 건너간다? 다저스의 선택

마이데일리
오타니 쇼헤이가 투구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부상 전력과 다저스의 로테이션 운영 방식 때문에 올해는 145이닝 이상 던지지 않는다.”

외신들에 따르면, LA 다저스 사람들은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마운드에 올라가면 표정부터 달라진다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사이영상을 받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고,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그냥 사이영 투수라고 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포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는 역대급 부진을 겪지만, 투수로는 역대급 미친 행보를 이어간다. 7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0.82, 44이닝 동안 50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피안타율 0.161에 WHIP 0.82다. 사사구는 14개밖에 없다. 피홈런도 단 2개.

이미 오타니는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MVP와 홈런왕을 밥 먹듯 차지한 오타니가 실질적으로 정복해야 할 마지막 관문이 사이영상이다. 대놓고 얘기는 하지 않지만, 사이영상에 대한 목표 의식이 상당해 보인다.

그런데 디 어슬래틱의 1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가 올해 사이영을 받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오타니가 폭풍 투구를 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던진 것만큼이나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커맨드를 정비하고 지배적인 투수가 됐다”라고 했다.

하지만 디 어슬래틱은 “부상 전력과 다저스의 로테이션 운영 방식 때문에 올해는 145이닝을 던지지 않을 것이다. 작년에 단 한 명의 선발 투수만이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 오타니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7번째로 가치 있는 선발 투수가 됐다. 니즈를 선택할지, 아니면 정당한 가치의 배수를 선택할지는 당신이 결정하세요”라고 했다.

다저스의 지상과제는 월드시리즈 3연패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오타니와 10년간 건강하게 함께 하는 것이다. 오타니가 올해 무리해서 사이영상을 받으면 오타니는 좋겠지만 내년을 생각해야 할 다저스로선 난감할 수 있다. 또한, 오타니가 올해 많이 던지지 않아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할 팀은 아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즉, 다저스로선 투구에 대한 의욕이 대단한 오타니를 적절히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해 보인다. 디 어슬래틱은 “작년에 55개의 홈런을 쳤던 같은 초인적인 인물이 이제는...지난 겨울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사이영에게 전력을 다하거나 우리를 공격하기로 결심한 것 같은데...여전히 평균자책점이 1.00(0.82) 이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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