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투수에만 전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일 오타니는 투구만 할 것이다. 내가 결정했다. 그의 상태를 지켜본 결과 투구에만 집중할 기회를 주고 몸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만 해도 이도류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지만 급히 계획을 변경했다.
이는 오타니의 최근 타격 부진과 연관이 있다.
오타니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만 2개를 얻어냈다. 4월 28일 마이애미전 이후 5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을 뿐이다. 타율은 0.240까지 떨어졌다.
이날 5타석 연속 무안타로 오타니는 2020년 LA 에인절스 시절 세웠던 개인 최다 21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을 깨고 최장 불명예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로버츠 감독은 "부진 때문이 아니다. 선수의 상태를 보고 내린 결정"라고 밝혔다. 멘탈 관리 측면이 크다고 했다.
그는 "어느 쪽이든 투타 겸업은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오타니가 잘해준 덕분에 팀은 큰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이도류로 계속 나설 것이지만 등판 때마다 상황에 맞춰 방향을 조금씩 수정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6번의 선발 등판 중 2경기서 타자로 나서지 않았다. 이번이 3번째 투수 전념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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