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김강의 행동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안양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승점 15로 7위가 됐다.
퇴장이 변수가 된 경기였다. 서울은 전반 34분에 야잔이 김운의 발을 뒤에서 밟으며 그대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안양은 수적 우위 속에서 쉽사리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에 교체 출전한 김강이 서울 관중을 향해 양손을 아래로 표시하는 도발을 하면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10대10 승부 속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유 감독은 “많은 원정팬들이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서울을 상대로 방패를 잘 준비했지만 찌를 수 있는 창을 준비하지 못한 것 같다. 두 경기 동안 득점이 없는데 훈련과 소통을 통해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안양은 지공 장면에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퇴장과 부상으로 빠진 마테우스와 토마스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유 감독도 “구조적으로 동선이 겹치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퇴장을 당한 김강은 2007년생으로 올해 안양에 입단한 신인 선수다. 이날 서울전이 프로 두 번째 경기였다.


유 감독은 김강의 행동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을 못했지만 분명 잘못된 행동이다. 선수가 성장하는 데 인성이나 팬들을 대하는 태도도 배워야 한다. 큰 경기에서 잘하려다 보니 과한 모습이 나왔다. 잘 주지시키고 교육시키도록하겠다”라며 “어린 선수지만 큰 경험을 얻어서 성장을 해야 할 선수다. 지켜봐 주시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조언과 격려를 남겼다.
벌써 4번째 퇴장자가 나온 안양. 그는 “올해 초반에 전술적으로 도전하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경기에서 퇴장이 나오고 있다. 마테우스와 김강은 외적인 부분이라 철저하게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전반기 성적과 순위에 대해서는 “70점 정도는 주고 싶다. 실점을 줄이는 동시에 공격적으로도 패턴 플레이가 더 나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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