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에서 더 날아오르는 '빅초이' 최준용 "상대보다 더 뛰어나다고 마음먹고 경기에 임하죠" [MD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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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지스 최준용이 2026년 5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맞대결에서 포효하고 있다. /KBL 제공

[마이데일리 = 고양 김건호 기자] "상대 선수보다 제가 더 뛰어나다고 마음먹고 들어가야 한다."

부산 KCC 이지스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5-67로 승리했다.

'슈퍼팀'이라는 별명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숀 롱이 22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마크했다. 허웅이 19득점, 최준용이 13득점, 송교창이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허훈은 8득점 10어시스트로 조력자 역할을 했다.

'빅초이' 최준용은 정규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22경기에 나와 평균 24분 37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11.5득점 5.4리바운드 2.9어시스트 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날아오르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경기에서 평균 35분 9초 동안 활약하며 19.4득점 8.0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마크했다.

부산 KCC 이지스 최준용이 2026년 5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맞대결에서 돌파하고 있다. /KBL 제공

경기 후 최준용은 "1차전을 승리해서 다행이다. 2차전도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전 마음을 다잡고 코트를 밟는 최준용이다. 그는 "상대를 쉽게 생각하지 않지만, 제가 상대 선수보다는 뛰어나다고 마음먹고 들어가야 잘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저보다 뛰어난 선수가 있어도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 스포츠맨십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반성해야 할 부분도 찾았다. 그는 "좀 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했다면 더 쉽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쉬운 슛도 몇 개 놓치고 턴오버도 있었다. 몰리면 바깥 쪽으로 빼줘야 했다. 오늘 경기 복기하면서 다음 경기 어떻게 해야 할지 대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 KCC 이지스 최준용(오른쪽)이 2026년 4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맞대결에서 허훈과 대화하고 있다. /KBL 제공

최준용은 지난 2023-2024시즌 KCC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맛봤다. 당시 수원 KT 소닉붐 소속이었던 허훈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퉜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허훈이 KCC에 합류, 코트 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준용은 허훈에 관해 "우리나라 가드 중 초고라고 생각한다. 맡겨놓으면 편하다"며 "2년 전 우승할 때는 1번 농구를 많이 안 했는데, 이상민 감독님이 지휘봉 잡으시고 포인트가드에게 중점을 농구하는 편이다. 롱과도 너무 잘 맞고 좋다. 편하다"고 했다.

한편, KCC와 소노의 2차전은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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