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셀틱의 양현준이 구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셀틱은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 수상자를 발표했다. 양현준은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올해의 골' 부문을 휩쓸었다.
2021시즌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현준은 이듬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2023시즌 도중 유럽 명문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양현준은 이적 첫 시즌 1골 3도움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윙어와 윙백을 오가며 6골 5도움을 기록했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에는 43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셀틱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마틴 오닐 감독 체제에서는 측면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셀틱 구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셀틱은 "셀틱 팬들이 뽑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양현준에게 돌아갔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9골을 기록하며 셀틱의 우승 도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1월 3일 숙적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 터뜨린 원더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당시 수비진 4~5명을 추풍낙엽처럼 제치고 성공시킨 오른발 슈팅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이달의 골을 차지한 데 이어 구단 최고의 골로도 인정받았다.

셀틱은 "특히 레인저스와의 새해 더비에서 터뜨린 양현준의 환상적인 골은 올해의 남자 골로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이제 관심은 양현준의 '두 자릿수 득점' 달성 여부다. 남은 4경기에서 단 한 골만 추가하면 유럽 진출 후 첫 시즌 10골 고지를 밟게 된다. 또한, 양현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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