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목동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만족했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정규리그 10라운드 김포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4분에 터진 박창환의 선제골로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39분 루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41분 서울 이랜드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에울레르가 두 번의 시도 끝에 김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서울 이랜드는 김포의 루안과 손정현이 다이렉트 퇴장을 받으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김포를 상대로 홈에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서울 이랜드는 6승 1무 3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선두권과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홈에서 조금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우리가 현재 3위에 있는데, 선두권을 따라갈 수 있는 승점이 되었기 때문에 경기 내용보다 그런 점에서 만족을 하는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9라운드 화성FC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던 서울 이랜드는 김포전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김 감독은 "화성전에서 이겼으면 김포에 졌을 수도 있다. 지나간 건 아쉬워하거나 생각할 필요 없다. 2연패 없이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낸 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꾸역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실점하기 전까지 괜찮았다. 우리의 실수로 실점하고, 후반전 김오규가 빠지며 리더의 부제가 느껴졌다. 또한 마지막 찬스들을 조금 더 살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축구라는 게 내용이 좋아도 질 수 있고, 내용이 안 좋아도 이길 수 있다. 그런 게 축구다. 내용적으로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지 않아서 내용이 좋지 않은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전술적,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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