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일 포항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3선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지지자,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큰절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힘들게 자랐지만, 늘 소신껏 살아야 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70년대 영덕 달산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현 교육감까지 47년간 오로지 경북 교육 발전을 위해 인내하고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살았다"며, 본인을 포함해 아들 내외 등 가족 4명이 교직에 몸담고 있는 '교육 가족'임을 언급하며 교육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수치로 증명하며 '검증된 후보'임을 피력했다. 그는 △2025학년도 일반고 대학 진학률 전국 1위 △직업계고 취업률 6년 연속 전국 1위 △타 시·도 학생들의 경북 유학(연간 1500명 이상)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경북은 이제 교육 맛집으로 소문나 전국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곳이 됐다"며 "아이들 각자의 재능을 소중히 여기고 꿈을 살려주는 '따뜻한 경북 교육'이 실질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 AI 시대 교육 대전환과 '마음 건강' 돌봄 선언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AI가 몰려오는 대전환의 시기에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미 1인 1태블릿 보급과 교사 역량 강화를 마쳤다"며 "AI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 행정 잡무 해결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AI 시대의 부작용인 정서적 고립을 막기 위해 인문학, 예술, 체육 활동을 강화하고 3대 가족 윷놀이, 파크골프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 "비방 없는 정책 선거...50% 이상 지지로 당당히 승리할 것"
임종식 예비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준비와 각오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상대를 비방하는 구태 정치를 버리고 오직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며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선거인 만큼 가장 교육적인 선거의 본보기를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49.77%라는 과분한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50%를 넘겨 더욱 당당하고 힘 있는 교육감으로서 경북 교육의 완성을 책임지고 싶다"며 "흔들림 없는 경북 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조주환 전 경북교육청연수원장은 차기 교육감의 핵심 자격으로 '현장성'과 '희생 정신'을 꼽으며 임종식 후보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조 전 원장은 임종식 후보와의 45년 전 일화를 공개했다. 야간 자율학습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1970년대 후반, 임 후보가 시골 학생들을 위해 아무런 보수 없이 밤늦게까지 교실을 개방하며 학생들을 지도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오직 학생들을 향한 봉사·희생 정신으로 헌신했던 인물이 바로 임종식"이라며, 이러한 진정성이 경북 교육의 뿌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대학 동기이자 지난 8년간 도정과 교육행정의 파트너로서 함께해온 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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