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에게 욕설했던 그 선수, 이번엔 외모비하 논란 “FXX”…다저스 언제까지 방관하나, 명문구단 먹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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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튼 러싱이 19일 콜로라도 로키전에서 홈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XX.”

충격이다. 달튼 러싱(25, LA 다저스)의 말버릇이 매우 좋지 않다. 이번엔 미겔 아마야(27, 시카고 컵스)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니코 호너(29)는 최근 ‘슈피겔 앤 홈즈쇼’에 출연, 러싱이 아마야에게 ‘FXX expletive’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달튼 러싱이 16일 뉴욕 메츠전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시카고 컵스전. 다저스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3회초 1사 1루, 호너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아마야가 2루에 들어갔다.

다저블루, 다저스네이션 등의 1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포수 러싱은 이때 2루에 송구했으나 아마야를 2루에서 잡아내지는 못했다. 그러자 러싱의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게 타석에 있었던 호너의 증언이다.

호너는 해당 방송에서 “솔직히 직접 (러싱과 아마야가)대면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타석 도중에 꽤 당황했다. 그냥 이상한 경험이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호너는 “러싱은 결국 동료들의 등을 돌리게 할 것이다”라고 했다.

러싱의 막말, 욕설 논란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콜로라도 타자들이 초구를 계속 치자 음모론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낳았다. 구체적인 근거 제시도 없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재빨리 수습했지만, 콜로라도 구단으로선 굉장히 기분 나쁠 만한 발언이었다.

이후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에게 욕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단타에 기민한 주루로 1루에서 2루, 3루를 돌아 홈을 파고 들었다. 심지어 이정후는 러싱의 태그를 통해 아웃됐고, 좋지 않은 허벅지에 한 번 더 자극을 받아 한동안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러싱은 이례적으로 이정후에게 욕을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계속 유사한 논란이 벌어지면서, 러싱에 대한 이미지가 겉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다. 윌 스미스의 백업 포수로서 좋은 타격을 하지만, 다저스가 더 이상 이 선수를 방관하면 안 될 듯하다.

LA 다저스 달튼 러싱이 타석에서 자신의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어느 정도 살아본 사람들은 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걸.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다저스에 먹칠을 하는 꼴인데, 다저스 사람들이 왜 러싱을 가만히 두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 선수가 잘 치긴 하지만, 없어도 월드시리즈 3연패를 못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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