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영재 리만코리아 대표 "플랫폼 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리만코리아는 판매에 중점을 두는 사업 형태에 머무르지 않고, 소비자의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강영재 리만코리아 대표는 "차별화된 원료 경쟁력과 제품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만코리아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ICD(구 인셀덤)'를 비롯해 비건 뷰티 브랜드 '보타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닝' 등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확장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제주 스마트팜 '리만팜'을 기반으로 핵심 원료인 자이언트 병풀을 직접 재배하고, 생산시설 '에스크베이스'와 연계해 원료 재배부터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리만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된 강 대표에게 합류 배경과 사업 전환 전략, 글로벌 확장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리만코리아 대표로 합류하신 지 1년여가 됐는데, 합류 당시 가장 주목했던 포인트는 무엇이었나요.

2025년 2월 리만코리아 대표이사에 선임돼 국내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강영재입니다. 다단계판매업 전반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합류를 결정하며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전환의 시점'이었습니다. 후원방문판매 시장에서 성과를 낸 기업이 다단계판매로 전환한 사례는 많지 않아 참고할 만한 선례가 거의 없는 도전이었습니다. 그만큼 제 경험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원료에 대한 투자 방식입니다. 리만코리아는 헤리티지 원료를 직접 재배하는 단계부터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리만팜과 리만빌리지 등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원료 생산과 브랜드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기업의 정체성과 차별화를 동시에 강화하는 요소라고 봤고, 합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됐습니다.

Q. 대표님께서는 리만코리아를 '플랫폼 기업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기업'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리만은 판매에 중점을 두는 사업 형태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킨케어에서 출발해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소비자의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 흐름 자체가 리만코리아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리만코리아는 스킨케어를 넘어 생활용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업 확장의 방향성과 전략은 무엇인가요.

차별화된 원료 경쟁력과 스킨케어 영역에서 구축한 신뢰를 기반으로, 동일한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가 리만 제품을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서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ICD', 비건 뷰티 브랜드 '보타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닝'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기존 화장품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병풀 티슈 2종과 핸드워시, 핸드크림을 선보이며 생활제품군 확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눈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색조화장품과 주방용품, 세제, 키친타월 등으로 카테고리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일상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선택되는 브랜드로 전환해 나가고 있습니다.

Q.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핵심 공략 시장과 전략은 무엇인가요.

리만코리아는 현재 중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남미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칠레, 페루, 콜롬비아에 진출했습니다. 코스타리카와 에콰도르 등으로 확대를 준비하며 빠르게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유럽은 영국을 시작으로 스페인, 아일랜드에 이어 최근 이탈리아까지 진출했습니다. 향후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 등 주요 국가로 확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확장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를 지속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이언트 병풀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력이 각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제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단순 생산기지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습니까.


제주는 리만코리아의 핵심 원료인 자이언트 병풀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리만팜'이 자리한 곳입니다. 원료 재배부터 연구개발,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의 실질적인 거점입니다.

단순히 원료를 조달하는 생산기지가 아니라, 원료의 품질과 재배 방식을 직접 관리하고 연구 역량을 집적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다릅니다.

특히 제주용암해수 단지 인근에 스마트팜 '리만팜'과 생산시설 '에스크베이스'를 함께 운영하며, 원료 재배부터 생산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원료의 기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자, 리만코리아만의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소입니다.

결국 제주는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원료와 기술, 생산 역량이 집약된 핵심 전략 거점입니다. 리만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닮고 싶은 CEO가 있다면. 대표님이 생각하는 리만코리아의 최종 목표는 무엇입니까.

특정 인물을 지목하기보다는, 시장의 변화를 읽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기업가의 모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본질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조직과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현재 저는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리만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더욱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국내 사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리만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강영재 리만코리아 대표는

강영재 대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대학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했다. 한국암웨이 전무와 최고경험책임자,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2025년 2월 리만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돼 국내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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