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딜레마에 빠졌다'…무득점이지만 리그 도움 1위 'MLS 최고의 역설'

마이데일리
LAFC의 손흥민이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LAFC의 손흥민과 부앙가가 2025년 11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LAFC에서 손흥민의 역할 변화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이어졌다.

LAFC는 23일 미국 LA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9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LAFC는 콜로라도전 무승부로 MLS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갔다.

LAFC는 콜로라도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슈팅 없이 마치며 고전했다. LAFC의 손흥민과 부앙가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모두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LAFC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전후반 90분 동안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한 끝에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스페인어권 매체 올레는 24일 '손흥민은 2026시즌 MLS에서 딜레마에 빠져 있다. 골은 없지만 어시스트에선 최고'라며 '손흥민은 더 이상 득점을 직접하지 않지만 공격을 조율하고 최종 패스를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LAFC의 핵심 선수'라며 '손흥민은 MLS에서 가장 놀라운 역설 중 하나를 경험하고 있다. LAFC가 역대 최고의 이적료로 영입한 손흥민은 최근 몇 년간 MLS에 등장한 가장 큰 스타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아직 올 시즌 MLS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어시스트 순위에선 선두를 달리고 있고 LAFC 공격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유럽 최고의 골잡이였던 손흥민은 창의적인 리더로 팀을 이끌고 있다. LAFC는 프리미어리그 10시즌 동안 173골을 기록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했지만 2026시즌 손흥민은 예전과 다르다. 더 이상 수비 라인을 허물고 득점하는 침투적인 윙어가 아니다'며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 득점을 하는 것보다 공격 기회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주득점원인 부앙가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현대 축구에선 최고의 선수가 항상 가장 많은 골을 넣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팀 전체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드는 선수다. 손흥민의 골이 다시 터질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현재 손흥민은 팀에서 마지막 패스를 책임지고 있다. LAFC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금과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에서 7경기에 출전해 아직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MLS에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도움 순위 선두에 올라있다. LAFC는 올 시즌 MLS에서 5승2무2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서부 컨퍼런스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26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2026시즌 MLS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LAFC의 손흥민(왼쪽)과 콜로라도의 웰스 감독이 23일 열린 2026시즌 MLS 9라운드 맞대결 이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콜로라도 래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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