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VS 맥그리거 이상의 감정싸움 벌어질까? 치마예프, 앙숙 스트릭랜드와의 맞대결 앞두고 강도 높은 스파링 소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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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9에서 드리커스 뒤 플레시를 압도하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함자트 치마예프(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어쩌면 하빕과 맥그리거의 경기 이상으로 뜨거운 경기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UFC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가 한국 시간 5월 10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치러지는 UFC 328에서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2026년 들어 UFC 팬들을 가장 설레게 하고 있는 매치업이다.

두 선수의 격돌은 클래식한 레슬러 VS 타격가 구도다. 치마예프의 압도적인 파워와 레슬링이 스트릭랜드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견제 타격과 충돌한다. 특히 누구든 다 넘겨버리는 치마예프의 압도적인 테이크다운이 체급 내에서 가장 안티 그래플링 능력이 좋은 스트릭랜드에게도 여지없이 통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부분은 마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가 펼쳤던 세기의 대결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그러나 두 선수의 맞대결이 기대받는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두 선수 사이에 얽혀 있는 스토리가 흥미로운 것이 더 크다. 과거 훈련한 체육관의 지역이나 라인이 겹치는 두 선수다. 스트릭랜드는 치마예프가 스파링 때 약한 선수들만 골라서 괴롭히는 선수라며 그를 도발해 왔다.

치마예프의 앙숙이자 타이틀 도전자인 션 스트릭랜드./게티이미지코리아

체첸 출신인 치마예프와 전형적인 미국 백인 보수 남성 캐릭터인 스트릭랜드는 성향도 완전히 상반된다. 치마예프의 스캠 코인 논란이나 종교 관련 파트, 체첸-UAE 관련 논란도 계속 파고들며 멘탈 게임을 펼치고 있는 스트릭랜드다. 스트릭랜드 못지않게 과격한 스타일인 치마예프 역시 “이건 스포츠니까, 스트릭랜드를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살벌한 멘트로 받아치는 등 둘의 옥타곤 밖 싸움이 꽤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치마예프의 스파링 영상들이 일부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가 됐다. 라이트헤비급의 타격가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와 미들급 랭커 브랜든 앨런과 스파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파링을 격하게 하는 스타일로 유명한 치마예프답게 두 선수를 상대로도 공격적인 스파링을 진행했다. 라운트리를 상대로는 타격으로 다운을 뺏었고, 앨런을 상대로도 타격과 그래플링 양면에서 압도했다. 앨런의 경우 스파링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한 모습도 보였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치마예프와 스트릭랜드의 페이스오프는 없을 것이다. 행사장의 경호도 최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두 선수의 감정싸움을 일찌감치 경계하고 있다. 옥타곤 안팎에서 그 치열함이 극도에 달하고 있는 치마예프와 스트릭랜드의 진짜 격돌이 임박했다.

고강도 스파링을 소화 중인 치마예프. UFC 328에서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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