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는 사사키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를 제공하나요?”
LA 다저스는 김혜성(27)이 3할을 오가는 타격에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이지만 내부적으로 ‘좋은 백업’ 이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정황이 계속 드러난다. 그러나 입단 두 시즌째에 선발로 단 1승밖에 못 따낸 사사키 로키(25)에겐 무한한 믿음을 드러낸다.

디 어슬래틱은 22~2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팬들과 질의응답 코너를 게재했다. 한 팬이 위와 같이 물었다. 사사키는 올 시즌 4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6.11이다. 작년에도 포스트시즌서는 마무리로 변신해 맹활약했지만, 정규시즌서는 부진과 부상으로 점철됐다. 10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46이었다.
2년간 14경기서 1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5.00을 찍은 우완투수. 일본프로야구에서 퍼펙트 게임을 했고, 100마일을 찍는 황금 어깨에 세계최고의 스플리터를 보유한 투수. 다저스는 이런 사사키에게 앞으로도 계속 투자할 것이라는 게 디 어슬래틱의 시선이다.
디 어슬래틱은 “사사키는 다저스가 더 이상 장기적으로 그가 유력한 옵션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까지 선발투수로 계속 등판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측면에 중점을 둔다. 누구도 사사키의 선발 경험이 잘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12번의 빅리그 선발 등판이 있었고, 다저스는 10월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클릭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를 끌고 갈 수 있는 여유가 있다”라고 했다.
다저스 선발진의 물량은 풍부하다. 완전체 선발진이 갖춰지면 사사키가 작년에 재미를 봤던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할 가능성도 일부 제기됐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은 “단기적으로 구원투수로서 사사키가 더 나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디 어슬래틱은 “그의 기량은 지난 가을 짧은 폭발로 상승세를 탔지만, 10월 NLDS에서는 상승세가 조금 꺾였다. 직구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투수는 아니다. 지금 선발투수로서 사사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사사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사사키가 미래의 특급 선발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디 어슬래틱은 냉정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사사키는 일본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선수는 아니다. 패스트볼이 저하될 것이라는 정황이 없다. 시그니처 포크볼이 그 장점을 극대화할 만큼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지 않는다. 새로운 슬라이더는 올 시즌 최고의 발전된 무기일지도 모르지만 아직 충분하지는 않다”라고 했다.

사사키는 25세 이하라서 국제 아마추어 계약 규정에 따라 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한 투수다. 그에 비하면 다저스에서 특급대우를 받는 게 확실하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사사키를 투수 유망주로 취급해 왔다. 그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같은 완성품이 아니기 때문에 야마모토와 비교하긴 어렵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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