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157억원…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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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사옥 전경. /현대제철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현대제철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397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현대제철 측은 차입금 및 부채비율 증가에 대해서 “미국 제철소 자본금 납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집행에 따른 일시적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이후 저가 수입재 유입 감소에 따른 수급 개선과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수요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외 전력 인프라 산업 성장에 맞춰 신규 수요 선점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용 철강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규모별 표준 모델과 고객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고, 판재·봉형강을 아우르는 토탈 패키지 공급으로 마케팅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전력망 안정화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도 대응한다. ESS 인클로저용 고성능 형강 개발과 KS 인증을 완료했으며, 북미 시장에는 저온 충격용 형강 초도 물량을 공급하는 등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고로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고로재 대비 탄소 배출을 약 20% 저감한 탄소저감 강판을 양산 중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강종 인증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이를 기반으로 탄소저감 강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력 인프라 산업의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탄소저감 강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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