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아동 성착취 영상 와르르", 14살 소녀 잔혹살해 가수…"사형 전망"[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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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vd./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1)가 14살 소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그의 아이폰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이 대량으로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TMZ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열린 심리에서 D4vd의 아이폰을 조사한 결과 "상당량"의 아동 음란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가 등장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D4vd,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

또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도청을 활용했다고 공개했다. 도청은 작년에 이루어졌으나, 구체적인 도청 내용이나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D4vd는 수갑을 찬 채 주황색 죄수복 차림이었다. 그는 재판 내내 침착하고 냉정했으며, 때로는 지루해 보이기까지 하는 태도를 보였다. 판사가 예비 심리 절차를 설명하자 그는 "네, 판사님"이라고 짧게 답했다.

D4vd의 변호인단은 검찰 측이 아직 구체적인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의 베스 실버먼 부검사는 증거 제출이 지연된 사유를 설명하며 현재 세 차례에 걸친 별도의 대배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조사 기록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데이비드는 2023년 9월 7일부터 약 1년간 당시 13세였던 피해자 셀레스테를 성적으로 학대해 왔다. 이후 셀레스테가 이를 신고하겠다고 하자 입막음을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살인은 2025년 4월 23일 할리우드 힐즈에 위치한 데이비드의 자택에서 발생했으며, 검찰은 그가 살해 2주 후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셀레스테의 시신은 지난 9월 데이비드 소유의 테슬라 차량에서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검시 결과, 피해자는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여러 차례 관통상을 입었으며 팔, 다리, 그리고 손가락 두 개가 절단된 상태였다. 현지 매체들은 D4vd의 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나 사형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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