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3주 연장 발표... “조만간 백악관 정상회담”

포인트경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이 3주 연장됐다고 밝혔지만, 이란 핵 협상은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BBC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이 3주 연장됐다고 밝혔지만, 이란 핵 협상은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BBC 갈무리

[포인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의 긴장 완화를 위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을 3주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주미 대사 간의 회담이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레바논이 헤즈볼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양국 지도자가 가까운 시일 내에 백악관에서 만날 수 있다”고 덧붙여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가디언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동의 외교적 해법이 모색되는 한편, 현장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언론인 아말 칼릴(43)의 장례식이 엄수되며 국제적인 공분이 일고 있다. 동료들은 구조 작업 중에도 공격이 이어져 그녀를 구할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번 사건으로 이스라엘이 언론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비판이 재점화됐으나, 이스라엘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바이사리예 마을에서 열린 아말 칼릴의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이 그녀의 관을 운구하는 동안 꽃을 던지고 있다. /가디언지 갈무리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바이사리예 마을에서 열린 아말 칼릴의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이 그녀의 관을 운구하는 동안 꽃을 던지고 있다. /가디언지 갈무리

한편,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이란 축구 대표팀의 참가 문제를 둘러싼 미 행정부의 입장도 정리됐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 선수들의 입국은 반대하지 않지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관된 인사가 기자나 트레이너로 위장해 입국하는 것은 절대 불허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특사인 파올로 잠폴리가 이란 대신 이탈리아를 출전시키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으나, 이탈리아 스포츠 관계자들은 이를 거부했다. FIFA 역시 이란이 월드컵 철수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며 6월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 예정된 조별리그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3주 연장 발표... “조만간 백악관 정상회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