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만에 승점 9점 차 극복! '11경기 무패' 맨시티, EPL 선두 '점프'→아스널은 2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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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가 23일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득점 후 맨시티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홀란드(오른쪽에서 세 번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스포츠 세계에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거의 끝난 것으로 보였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싸움이 시즌 막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올 시즌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시종일관 선두에 섰던 아스널은 2위로 추락했다. 불과 보름 만에 1, 2위가 바뀌었다.

맨시티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5분 터진 엘링 홀란드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번리를 잡고 EPL 3연승과 함께 최근 11경기 8승 3무 무패 성적을 적어냈다.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승점을 착실하게 쌓았다.

드디어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시즌 성적 21승 7무 5패 승점 33을 마크했다. 아스널과 승리, 무승부, 패배, 승점 타이를 이뤘다. 골득실도 +37로 같다. 다득점에서 앞섰다. 66득점 29실점으로 63실점 26실점의 아스널을 넘어 EPL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불과 보름 전만해도 아스널에 9점이나 뒤졌다. 우승 가능성이 낮았다. 하지만 반전을 이뤄냈다. 아스널이 주춤거리는 사이에 간격을 줄이고 1위로 점프했다. 첼시를 3-0으로 꺾은 후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번리까지 제압하면서 승점 9를 쓸어담고 아스널을 추월했다.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왼쪽)가 20일 맨시티와 경기에서 패한 후 망연자실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잘나가던 아스널은 최근 2연패 늪에 빠지면서 2위로 미끄러졌다. 11일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혔고, 20일 맨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불의의 연패로 승점을 쌓지 못하고 맨시티 아래에 자리하게 됐다. EPL 우승 레이스에서 시즌 내내 앞서다가 가장 중요한 마지막 시점에 추월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올 시즌 EPL은 5개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와 아스널이 남은 5경기에서 우승을 놓고 승점 대결을 벌인다. 맨시티는 에버턴(원정), 브렌트포드(홈), 본머스(원정), 크리스털 팰리스(홈), 애스턴 빌라(홈)와 차례로 격돌한다. 아스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홈), 풀럼(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 번리(홈), 크리스털 팰리스(원정)와 만난다. 맨시티는 FA컵,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하는 게 EPL 우승 싸움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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