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매출 45조9389억원…전년비 3.9% ↑

마이데일리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 /현대차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관세 부담과 시장 둔화 여파로 영업이익은 30% 넘게 감소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차 판매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를 통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 및 투자 확대 추세 속에도 컨틴전시 플랜 강화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5.5%를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82.5%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판매보증비 및 인건비 등이 소폭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와 동등한 12.0%를 나타냈다. 관세 영향도 8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8% 감소했다.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는 97만62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5만9066대를 팔았으며, 해외에서는 전반적인 시장 환경 악화로 2.1% 감소한 81만7153대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4만3572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EV) 판매 확대,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4만2612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EV는 5만8788대, HEV는 17만397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올해 출시하는 주요 신차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신차 라인업과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동화 전환,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병행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의거해 전년 동기 분기 배당과 동일한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차, 1분기 매출 45조9389억원…전년비 3.9% ↑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