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선발승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가 고맙고 또 고맙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2차전에서 8-3 승리를 가져오며 연승에 성공했다. KT는 시즌 15승(6패)과 위닝시리즈를 확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선발로 나선 맷 사우어가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전용주가 0이닝 2사사구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손동현 ⅔이닝 2사사구 무실점에 이어 주권이 8회와 9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자기 역할을 다한 사우어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 선발승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주권도 2이닝을 잘 막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타선은 이날도 폭발했다. 13안타. 올 시즌 팀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최원준 2안타 1타점 2득점, 김민혁 2안타 3타점, 김현수 2안타 1득점, 힐리어드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강민은 7회 결승타를 날렸고, 최원준과 김민혁도 쐐기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최원준의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와 김민혁의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라며 "역전 허용 후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한승택의 동점 타점을 시작으로 이강민의 역전 2타점과 최원준, 김민혁이 추가 타점을 기록하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KT는 23일 선발로 소형준을 예고했다. 스윕을 노린다. KIA는 이의리를 앞세워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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