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욕설 사건 전부터 공황장애+우울증 심해…깜깜한 낭떠러지에 선 느낌" [유퀴즈]

마이데일리
가수 서인영 / tvN '유퀴즈'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복귀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40회에서는 서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개설한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했다. 이에 서인영은 "이슈 됐을 때 이석로 PD님이 '얘는 뭐하고 싶지'라며 저한테 연락을 주셨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제목은 마음에 들었냐"고 묻자 서인영은 "누가 그걸 마음에 들어 하겠냐. 누가 들어도 싫을 것"이라며 "듣자마자 '나 그 정도였어? 큰일났다. 나 어떻게 살아야 되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과천선이라는 제목부터 깜짝 놀랐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 tvN '유퀴즈'

복귀를 앞두고 많은 고민을 거쳤다고 고백한 서인영은 "한동안 못 웃고 살았었다. 실어증처럼 말을 못했다"고 밝히며 "사건 전부터 공황장애랑 우울증이 심했다.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도망치듯이 결혼해서 잘 살고 싶었는데 잘 안 됐다. 한꺼번에 겹치니까 정신이 하나도 안 드는 거다"고 밝혔다. 이어 "캄캄한 낭떠러지에 제가 간당간당 서 있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살아야하지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인영은 "한 달 정도 고민하면서 '숨기지 말고 솔직해지자'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새 엄마 이야기를 포함해 이제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유튜브 첫 콘텐츠였던 악플 읽기에 대해 "내가 무너질 것 같아서 욕설 동영상을 안 봤다. 거기서 처음 본 거다. 영상이 나오니 마음이 요동쳤다"며 "그 친구랑 잘 지내고 있지만 옛날 영상을 보면 내가 너무 싫다. 너무 나댄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 tvN '유퀴즈'

현재 일상에 대해 "저는 유튜브를 잘 안봐서 모르지만 주위에서 대박이라고 하더라. 엄마, 아빠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이 행복해한다"며 "아직 유튜브 밖에 안 하니 집에서는 그냥 똑같이 생활한다. 그래서 인기가 와 닿지 않는다. 요즘 선플이 많아서 일어나면 그거 읽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달라진 가치관을 언급한 서인영은 "과거의 좌우명은 '하면 된다'였다. 하지만 이제는 '후회할 짓 하지 말자'가 됐다. 뭘 나오려고 하면 한번 막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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