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대박' 태극마크 거절했던 한국계 투수가 ML 세이브 2위라니, 이런 안정감이 다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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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오브라이언이 투구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계 투수' 라이언 오브라이언이 엄청난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이브 부문에서 2위에 자리했다.

오브라이언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브라이언은 첫 타자 제이콥 마르시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카일 스타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오토 로페즈를 3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은 오브라이언은 하비에르 에드워즈에게 98.6마일 싱커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렇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또한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라이언 오브라이언이 투구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29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오브라이언은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2021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시애틀을 거쳐 2024년 세인트루이스에 둥지를 튼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42경기 등판해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마크했다.

한국과 인연이 있는 선수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다. 그래서 미들 네임을 '준영'으로 쓴다.

지난해 활약을 바탕으로 류지현 감독은 일찌감치 오브라이언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

하지만 출전이 불발됐다. 대회를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후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대표팀의 추가 합류 요청을 거절했다.

그렇게 시즌을 준비한 오브라이언은 호투를 펼치며 세이브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세이브 1위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와 1개 차이다.

라이언 오브라이언이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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