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창업에 AI·바이오 융합…임업진흥원, 스타트업 16곳 육성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임산물 가공에 머물던 산림 창업 생태계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첨단 기술과 융합하며 진화하는 추세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이같은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해 본격적인 스케일업에 나선다.

한국임업진흥원은 '2026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 사업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 1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사업은 산림 분야에 특화된 청년 기업의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돕는 핵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기본 1500만원, 중간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창업 트렌드의 핵심은 이종 산업 간 '융합'으로 풀이된다. 업력(초기 창업·창업 기업)을 기준으로 지원군을 나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식품 △화장품 △목재 △플랫폼 등 산업 분야로 진출 영역이 한층 세분화된 양상을 보였다.

특히 딥테크 접목 시도가 눈에 띈다. 유산균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스트(바이오브릭스)나 AI 기반 조경수 실재고 연동 유통 플랫폼(썸트리) 등 IT와 바이오를 결합한 모델들이 등장했다. 약초 블렌딩(디폴트컴퍼니), 친환경 유골함(노드인더스트리) 등 타깃형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업 운영은 지난해에 이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가 2년 연속 전담할 예정이다. 산림과 농식품 분야에서 축적한 멘토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선다는 방침이다.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이끌며, 밀착형 지도를 통해 기업들의 성장 궤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산림 자원을 활용한 창업이 식품과 소재,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유망 청년 창업 기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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