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야말로 '초전박살 모드'를 가동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회초 공격에서 8득점을 뽑아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1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토론토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2026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1회초 첫 공격에서 대거 8점을 얻으며 승기를 잡았고,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1회초 상대 선발 투수 라인 넬슨을 두들겼다. 1번 타자 네이선 룩스가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갔고, 2번 타자 어니 클레멘트가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 3루 기회를 열었다. 이어 3번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4번 헤수스 산체스, 5번 엘로이 히메네스(1타점), 6번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연속 안타를 작렬했다. 7번 오카모토 가즈마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7타자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8번 마일스 스트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회초 첫 8타자 연속 출루를 마크했다.
9번 브랜든 발렌수엘라가 삼진으로 돌아서 연속 타자 출루가 중단됐다. 하지만 타자일순해 다시 타석에 들어선 1번 룩스가 1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쳐 8-0을 만들었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넬슨을 강판시켰다. 2번 클레멘트와 3번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바뀐 투수 앤드류 호프만을 상대로 2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1회초를 마쳤다.
◆ 토론토 1회초 공격
1번) 네이선 룩스 : 안타
2번) 어니 클레멘트 : 2루타
3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안타(2타점)
4번) 헤수스 산체스 : 안타
5번) 엘로이 히메네스 : 안타(1타점)
6번) 안드레스 히메네스 : 안타
7번) 오카모토 가즈마 : 2루타(2타점)
8번) 마일스 스트로 : 볼넷
9번) 브랜든 발렌수엘라 : 삼진
1번) 네이선 룩스 : 2루타(3타점)
2번) 어니 클레멘트 : 2루수 뜬공
3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삼진


1회초 대거 8득점한 토론토는 2회말 1실점했으나 3회초와 4회초에도 1득점씩 하며 승세를 굳혔다. 6회말 1실점, 7회말 2실점도 대세에 큰 지장은 없었다. 10-4로 승리를 매조지 하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 8승 13패 승률 0.381을 찍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보스턴 레드삭스(8승 13패 승률 0.381)와 타이를 이뤘다. 3위 볼티모어 오리올스(10승 12패 승률 0.455)와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애리조나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13승 9패 승률 0.591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5승 7패 승률 0.682)에 2경기 차로 밀렸다. 공동 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이상 9승 13패 승률 0.409)에 4경기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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