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교육감 선거에 나선 최윤홍 예비후보가 통학 안전과 돌봄 공백, 지역 간 교육격차 등 생활 밀착형 교육 문제 점검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부산 북구에서 열린 학부모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도 함께 자리해 교육환경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학 안전 ▲맞벌이 가정 돌봄 공백 ▲방과후·주말 활동공간 부족 ▲기초학력 보장 ▲정서 지원 ▲학생 수 변화 대응 등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생활형 교육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같은 북구 내에서도 화명·금곡과 만덕 등 권역별 교육여건 격차가 뚜렷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같은 북구인데도 아이들이 출발하는 교육환경이 다르다”며 학교 시설과 방과후 프로그램, 학습환경 전반에서 차이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아파트 밀집지역과 경사지,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이 혼재한 지역 특성상 보행로 협소와 교통 혼잡, 횡단보도 주변 위험 요소, 야간 귀가 불안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수업 이후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 부족 문제도 언급됐다. 공공 체육·문화·학습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학생들이 학원이나 가정에 머무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하루가 단조롭고 숨 쉴 공간이 부족하다”며 “학교 밖 공공 프로그램이 더 촘촘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장관은 “학창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든 교육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실용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은 교실 안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등하굣길과 방과후까지 이어지는 하루 전체의 문제”라며 “통학 안전과 돌봄, 방과후 환경은 부수적인 과제가 아니라 교육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역별 학부모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별 교육현안을 세밀히 점검하고 북구에 맞는 촘촘한 교육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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