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미토스 쇼크' 속 원격 브라우저 격리 솔루션 '주목'…"망분리 완화 수혜 기대"

프라임경제
"공공 및 민간 시장서도 RBI 기반 보안 수요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전망"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0일 소프트캠프(258790)에 대해 앤스로픽의 AI 보안 에이전트 '미토스(Mythos)'로 촉발된 기존 보안체계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할 원천 차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망분리 규제 완화 기조와 맞물려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보안 업계는 앤스로픽이 공개한 AI 보안 에이전트 '미토스'의 등장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 

'미토스'는 27년간 검증된 오픈BSD의 취약점을 단 몇 분 만에 찾아내고, 리눅스 서버 장악 경로까지 자율 설계하는 등 로컬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기존 보안 시스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 보안 실무자를 긴급 소집해 EDR 등 로컬 PC에 설치되는 보안 프로그램의 점검을 지시했으며, 과기정통부 역시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대상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밸류파인더는 소프트캠프의 핵심 제품인 '실드게이트(SHIELD Gate)'의 원천 차단 기술력에 주목했다. 

실드게이트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Remote Browser Isolation) 방식의 보안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외부 웹에 접속하거나 정보를 주고받을 때 실제 작업은 별도의 원격 서버에서 수행되고 로컬 PC에는 화면만 전송되는 구조를 갖췄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실드게이트는 로컬 PC에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아 미토스와 같은 AI 기반 해킹 도구나 멀웨어가 침투할 물리적 경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침입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사전적 방어가 가능해 금감원이 로컬 PC의 외부 프로그램 설치를 최소화하려는 규제 강화 흐름과도 정확히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 완화 기조와 맞물린 가파른 실적 성장세"며 "국내 금융권은 외부망 접속이 엄격히 제한되어 AI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 규제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면서 안전하게 외부망 접속을 허용하는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짚었다.

관련해 "실드게이트는 별도 장비 없이 화면 전송만으로 기존 물리적 이중화 단말이나 가상 PC 방식과 동일한 효과를 내면서도, 로컬 PC에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아 보안성이 한 단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사는 2024년 169억원이던 매출액이 2025년 257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8억원 손실에서 3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의 70.1%가 이러한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도 RBI 기반 보안 수요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며, 이번 미토스 사태는 이러한 전환의 결정적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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