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피지컬AI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도 제1차 정보통신표준개발지원사업 내 '피지컬 AI 표준전문연구실'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관리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의대학교, 한국피지컬AI협회가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과제는 2026년 4월부터 2033년 12월까지 약 8년간 수행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본 과제는 피지컬AI 분야에서 국제표준화 의제 선점과 글로벌 표준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의 기술 규격 중심 접근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행형 AI 구조(Execution Structure)'를 표준화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표준화 그룹 신설 및 의장단 수임 △선행 표준 개념 정립 △신규 국제표준 제안 및 승인 △기술 개념증명(PoC) △산업 현장 실증 및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표준화 전략(Full-cycle Standardization)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ITU-T, ISO, IEC 등 주요 국제표준화기구와의 연계를 통해 단순한 인터페이스·데이터 규격을 넘어 '인지–판단–행동'으로 이어지는 피지컬AI의 실행 구조 자체를 글로벌 표준 프레임워크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기존의 문서 중심 표준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밀착형 표준화(Field-driven Standardization)' 전략을 핵심으로 한다. 연구 단계부터 산업 수요를 반영하고 '실증–산업화–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표준이 곧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실행형 표준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피지컬AI협회는 산업계와 국제표준 간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협회는 피지컬AI포럼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유스케이스와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국제표준화 의제로 구조화하여 글로벌 표준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동향 분석, 표준 확산, 정책 제안,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국제표준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손병희 마음AI(377480) 연구소장이자 한국피지컬AI협회 표준협의회 의장은 "이번 과제는 단순한 기술 표준을 만드는 것을 넘어, 피지컬AI가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글로벌 공통 언어로 정의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표준 경쟁은 기술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실제 산업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누가 먼저 정의하고 이를 국제표준으로 확산시키느냐가 핵심"이라며 "협회는 산업 현장의 실제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표준 의제를 주도하고, 국내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책·표준·실증을 연계한 전략적 대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피지컬AI협회는 AI 모델, 반도체, 제조, 로봇, 디지털트윈,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을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이다. 표준화, 정책 제안, 실증 연계, 글로벌 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내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표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