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성형이냐, 위고비냐. 조금만 달라져도 의혹부터 따라붙는 시대다. 그러나 최근 스타들도 달라졌다. 애매하게 넘기기보다 직접 설명하고, 억울하면 참지 않고, 때로는 유머까지 섞어 정면돌파를 택한다.
가수 바다는 지난 13일 자신의 계정에 "이 브랜드 입어 본 사람? 내가 요즘 완전 빠진 옷. 정말 다 예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단아한 원피스를 자랑하는 사진이었지만, 화려한 서클렌즈와 한층 또렷해 보이는 이목구비 탓에 일각에서는 성형설까지 제기됐다.

이에 바다는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그는 이틀 뒤인 15일 "과한필터 없이 오늘은 있는 그대로의 나로 정면승부"라는 글과 함께 무려 14장의 셀카를 공개했다. '#있는그대로', '#리얼미'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다음날에는 "어제 순한 맛으로 살짝 선 넘었더니 반응이 생각보다 뜨겁네. 그래서 오늘도 일단 연장전갑니다"라며 운동으로 땀에 흠뻑 젖은 모습까지 공개했다. 특히 "다음엔 풀메+필터 착장으로 돌아올 예정! 미리 말했어요. 놀라지 말기"라며 논란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 소재로 삼는 여유를 보였다.

의혹을 피하지 않은 또 다른 스타는 악뮤 이수현이다. 그는 지난해 다이어트 성공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동시에 위고비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이수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저 위고비 안 했습니다. 굉장히 억울하다. 마라탕이랑 엽떡 참고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한 습관 만들려고 매일매일 자신과 싸운다"고 직접 해명했다. 이후에도 LA에서의 러닝, 오빠 이찬혁과의 운동 등 꾸준히 근황을 공개하며 위고비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위고비 사용자를 비하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뒤따랐다. 그러자 이수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 했다고 말한 것이 '왜 그런 걸 하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다이어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운동과 식단을 스스로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이 어렵거나 체중 감량이 필요한데 스스로 힘든 분들에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는 지난해 14kg 감량에 성공해 키 162cm에 몸무게 46kg을 달성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사 과정에서 2kg이 더 빠져 44kg이 됐다고 전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이런 가운데 한혜연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소비요정의 도시탐구'에 출연해 자택을 소개하던 중 "2년 6개월 동안 20kg을 뺐다. 주사 맞았냐고 사람들이 그러는데 진짜 너무 화난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하루에 두 끼밖에 안 먹는다. 다이어트하는 기간 동안에만 철저하게 당을 제한한다. 그러면 3~4kg이 쭉 빠진다"며 자신만의 관리 비결도 공개했다. 또한 냉장고를 열어 아이스크림이 당길 때는 생과일주스를 얼려 먹고, 밥을 지을 때도 소화가 느린 현미를 절반 섞는 등 실제 식단까지 공개하며 의혹 대신 꾸준한 관리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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