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성큼’… 테슬라코리아 실적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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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판매실적 증가에 힘입어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AP
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판매실적 증가에 힘입어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AP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코리아가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단숨에 연매출 3조원 시대로 뛰어오른 모습이다. 올해는 실적 성장세가 더욱 폭발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판매실적·매출액 나란히 두 배 증가… 올해도 폭발적 성장 추세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3조3,0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조6,976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폭증하며 3조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영업이익 역시 496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거침없는 실적 성장세는 판매실적을 통해 이미 예고된 바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9,91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이었다.

테슬라코리아는 2019년만 해도 연간 매출액 규모가 2,000억원을 밑돌았다. 그러다 2020년 7,162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2021년엔 1조842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22년과 2023년엔 각각 1조58억원, 1조1,438억원으로 성장이 정체됐다가 2024년 1조6,976억원으로 뚜렷하게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해 곧장 3조원대로 뛰어오른 것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판매실적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 올해도 1분기에만 2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그래픽=이주희 기자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판매실적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했다. 올해도 1분기에만 2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그래픽=이주희 기자

이러한 실적 추이는 전기차 시장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해 국내 총 전기차 판매실적은 22만177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0.1% 증가한 수치다. 2021년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는데, 4년 만에 20만대 시대로 진입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코리아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발을 맞추는 것을 넘어 이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 터줏대감인 현대자동차·기아와 함께 전기차 시장에서 ‘3강’을 형성 중이다.

올해는 성장세가 더욱 폭발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쟁이란 대외 변수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1분기에만 8만3,529대의 총 판매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5% 증가한 것이다. 3월 월간 총 판매실적은 4만1,918대로 사상 처음 4만대를 넘어섰다.

테슬라코리아 역시 1분기에만 2만96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5.1%에 달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의 3분의1을 1분기에 달성한 셈이다. 특히 3월에만 1만1,130대의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 1위를 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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