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버크(활동명 d4vd·21)가 15세 소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예 매체 TMZ은 16일(현지시간) "가수 d4vd가 14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경찰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이 사건은 강력범죄수사팀으로 이관될 예정이며, 검찰은 사실관계와 증거를 검토하여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d4vd의 체포는 피해자 셀레스트의 시신이 그의 테슬라 차량에서 부패한 상태로 발견된 지 7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시신은 d4vd가 투어 중이던 2025년 9월에 발견되었으며, 당시 그는 남은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진 바 있다.
그간 LAPD는 d4vd를 유력한 용의자로 간주해 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LA 카운티 지방검찰청 부검사 베스 실버만이 사건을 맡아 대배심을 소집했다. 이번 체포는 대배심이 그의 주변 인물 여러 명의 증언을 확보한 후 전격적으로 단행되었다.
LAPD 관계자는 "d4vd가 지난 봄 한밤중에 산타바바라의 외딴 지역으로 의문의 여행을 떠났으며, 이 행적이 셀레스트의 실종 및 사망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d4vd는 2021년 첫 싱글 'Run Away'(런 어웨이)로 데뷔한 미국 가수로, 지난해 한국에서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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