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조진웅을 둘러싼 논란 여파로 tvN 기대작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의 편성이 불발되며 향후 방송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tvN 관계자는 17일 마이데일리에 "'시그널2'의 편성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방영 시기 역시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편성 보도와 관련해서는 "편성 확정은 맞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시그널2'가 오는 6월을 포함한 하절기 tvN 편성표에서 최종 제외됐으며, 해당 시간대에는 '파친코' 시즌1이 대체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그널2'는 2016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약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치고 tvN 20주년 기념 드라마 라인업에 포함되며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진웅의 과거 이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작품 편성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결국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방영 계획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조진웅은 10대 시절 함께 다니던 패거리와 함께 정차 차량 절도, 성폭행 등에 연루됐고,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특가법상 강도 강간(1994년 기준)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설에 휩싸였다. 또한 조진웅이 성인이 돼서도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았고, 음주운전으로 면허를 취소당하는 등 처벌 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논란과 관련해 조진웅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작품 측 역시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그널2' 제작진은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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