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G20, 중동 불안 속 세계경제·금융시장 안정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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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장 입구/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장 입구/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G20, 중동 불안 속 세계경제·금융시장 안정 해법 모색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마무리됐다. NHK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이란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 세계 경제 둔화 우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의장국인 미국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이 원유의 안정적 확보와 시장 불안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G20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의 관세 조치, 중국의 희토류 관련 수출 규제 등으로 공조가 흔들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이란 군사작전의 당사자인 상황에서 이번 논의가 어느 정도 공감대를 만들었는지가 주목된다.

한국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 일본 직장사회 흔드는 관리직 기피, 승진 회피 확산

경영 칼럼니스트 요코야마 노부히로(横山信弘)는 야후재팬 기고문에서 일본 기업들 사이에 관리직 기피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본 내 조사와 해설 기사들을 보면 비관리직 직원들 사이에서는 승진을 원하지 않는 응답이 적지 않았고, 리더 후보군에서도 승진을 망설이는 분위기가 확인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길어진 업무시간과 무거운 책임, 부하 직원의 멘털 관리와 괴롭힘 대응 부담, 성과에 비해 크지 않은 보상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오보, AERA DIGITAL, 비즈니스 인사이더 재팬, 닛케이북플러스 등 일본 언론과 해설 자료를 종합하면 현장에서는 관리자가 돼도 자유가 줄고, 경우에 따라서는 실무자보다 체감 보상이 낮다는 인식까지 퍼지고 있다. 특히 여성 관리직 비율이 낮은 기업에서는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불안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관리직을 단순한 승진 자리가 아니라 별도의 전문 역할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연차보다 역량과 교육을 중심에 두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일본 기업도 관리직의 부담과 보상 구조를 함께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4월 16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5만9518.34로 마감해 2.38%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8578.72로 거래를 마쳐 0.24%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도 함께 올라 위험선호 흐름이 이어졌고, 시장에서는 중동 관련 협상 기대와 기업 실적 발표를 함께 반영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6226.05로 마감해 2.21%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재협상 기대와 미국 증시 강세가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며 6200선을 회복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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