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묘소에 78kg 강원래 업고 올라…뭉클한 우정 [윤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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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강원래/강원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클론 멤버 강원래가 구준엽과 대만에서 재회한 순간을 떠올린다.

KBS 1라디오의 대표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에 9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설의 그룹 '클론'의 멤버이자, 이제는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된 강원래가 출연한다.

17일 금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구와 터놓고 하는 뷰티풀한 이야기'에서는 20년째 마이크를 지키고 있는 베테랑 DJ 강원래가 출연해, 진행자 윤인구 아나운서와 함께 굴곡진 인생사 뒤에 숨겨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78kg 원래 업고 계단 올랐다” 등을 내어준 구준엽과의 우정

이번 방송에서 강원래는 최근 대만에서 재회한 인생의 동반자, 구준엽과의 가슴 뭉클한 비화를 공개한다. 앞서 강원래는 아내 고 서희원 씨를 떠나보낸 슬픔으로 힘들어하는 친구 구준엽을 마주했던 재회의 순간부터,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한 대만 진바오산 묘소에서 구준엽이 직접 자신을 업고 계단을 올랐던 눈물겨운 사연을 전한다. 한 명은 휠체어에 앉아 있고 한 명은 상실의 아픔 속에 있지만, 서로가 서로의 지팡이가 되어주는 두 남자의 특별한 유대감과 대만 현지에서의 절절한 근황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 10년 넘게 매일 도시락 싸주는 아내 김송의 정성

강원래는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윤인구 아나운서에게 ‘라디오 장수 비결’을 전수할 예정이다. 휠체어를 타고 다시 마이크 앞에 서기까지의 치열했던 기록과 함께, 10년 넘게 매일 도시락을 싸주며 곁을 지킨 아내 김송 씨의 정성 등 오늘날의 그를 있게 한 따뜻한 사랑의 기억들을 나눈다.

◆ 90년대 ‘클론 신드롬’에서 ‘K-팝 박사’가 되기까지

‘쿵따리 샤바라’로 아시아를 호령하던 전설적인 시절을 지나, 2000년 예기치 못한 사고로 마주한 시련의 시간들. 강원래는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과 더불어, 최근 박사 학위를 받은 논문 주제인 K팝 아이돌 연습생 양성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한류 1세대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 “2026년 대한민국, 장애의 벽은 여전히 높은가”

오는 4월 18일 열리는 '선 넘는 페스티벌'을 앞두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소신 발언도 이어간다. SNS를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의 불편한 현실을 가감 없이 꼬집어 온 그는, 사고 후 25년이 흐른 지금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할 진정한 '존중'의 태도가 무엇인지 역설할 예정이다.

‘도전의 아이콘’ 강원래의 열정 가득한 이야기는 17일(금) 오후 12시 20분부터 방송되는 KBS 1라디오(FM 97.3MHz)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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