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패패패패패에 우울한 팬들 주목하세요…2루수 GG 출신 정은원의 2홈런-7타점 맹폭, 6월에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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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의 패패패패패에 우울한 팬들은 주목할 만하다.

상무에서 오는 6월에 전역, 한화에 돌아갈 내야수 정은원(26)이 15일 퓨처스리그 서산 한화 이글스전서 2홈런 7타점을 생산했다. 이날 정은원은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2홈런) 7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은원/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정은원은 6-10으로 뒤진 8회초 1사 만루서 박재규를 상대로 우중월 그랜드슬램을 쳤다. 이어 10회초에는 주현상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6회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하나를 챙겼으니, 이날 제대로 된 스윙 세 차례로 7타점을 쓸어 담을 수 있었다.

정은원은 올 시즌 15경기서 55타수 15안타 타율 0.273 2홈런 12타점 9득점 OPS 0.754로 괜찮은 출발을 했다. 6월에 전역하는 만큼, 앞으로 2개월간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한화에 돌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정은원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했다. 신인 시절부터 98경기에 나섰고, 곧바로 주전 2루수를 꿰찼다. 팀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던, 강제 리빌딩의 시기였고, 정은원도 야구를 야무지게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시즌 139경기서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85득점 19도루 장타율 0.384 출루율 0.407로 2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022시즌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러나 2023시즌 극도의 슬럼프에 시달렸다. 122경기서 타율 0.222 2홈런 30타점 50득점 6도루 OPS 0.601에 그쳤다. 2024년에는 아예 27경기밖에 못 나갔다. 타율 0.172 1홈런 6타점 OPS 0.609.

2년간 부진했고, 도망가다시피 상무행을 택했다. 지난해 83경기서 타율 0.267 6홈런 54타점 OPS 0.782를 기록했다.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어쨌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한화 2루 구도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화 2루는 지난시즌 내내 주인을 찾지 못하다 베테랑 하주석(32)이 차지했다. 올해 개막 2루수 역시 하주석이었다. 정은원이 돌아온다고 해도 곧바로 하주석을 밀어낸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내야 전체에 건전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화로선 반가운 선수다.

한화 이글스 정은원./한화 이글스

한화는 최근 5연패 포함 야구가 은근히 꼬인다. 정은원이 돌아와 +효과를 누리려면 지금 누적된 안 좋은 일들을 차근차근 잘 정비해야 한다. 산전수전을 겪은 김경문 감독의 리더십이 중요한 시점. 그가 정은원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도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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