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WS MVP'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구가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이다.
야마모토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0이 됐다.
야마모토는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실점은 여기서 끝이었다. 야마모토의 투구는 불을 뿜었다. 7회 2사까지 20타자 연속 범타를 만들며 압도적인 안정감을 보여줬다.
보 비셋에게 2루타를 맞으며 자신의 두 번째 피안타를 허용한 야마모토는 프란시스코 알바레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브렛 바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1-1로 팽팽한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는 2사까지 잘 잡은 뒤 칼슨 벤지와 린도어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했다. 여기서 벤치가 움직였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말 카일 터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했다. 야마모토는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등판한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그러자 야마모토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특히 상대편에서 말이다.

야마모토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린도어는 스포츠넷을 통해 "야마모토의 제구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나에게 던진 공조차 완벽하게 들어왔다. 원하는 곳 어디든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야구계 최고 투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비록 패했지만 우리 타자들의 집중력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이런 투수를 상대하다 보면 이런 경기 양상이 나타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SNS에 "야마모토는 과소평가되어 있다"면서 "야마모토는 타릭 스쿠발, 폴 스킨스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투수를 논하는 자리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마디로 사이영상 후보에 올라야 한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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