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말을 들어야 했나…김혜성 칼교체 어쩔 수 없다, 로하스 AVG 0.462, 다저스 5386억원 유격수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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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칼교체는 어쩔 수 없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맞대결. 메츠가 1-1 동점이던 8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좌완 브룩스 레일리(38)를 투입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의 8회말 선두타자는 김혜성. 그러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레일리의 등판을 확인하자마자 김혜성을 빼고 베테랑 미겔 로하스(37)를 투입했다. 로하스가 레일리에게 볼넷을 골라냈고, 계속된 1사 1,2루 찬스서 카일 터커의 빗맞은 좌선상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다저스의 2-1 승리.

김혜성으로선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로버츠 감독으로선 다저스의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마침 로하스가 결승득점을 올렸기 때문에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베테랑 우타자 로하스는 좌투수 공을 워낙 잘 친다. 올 시즌에도 13타수 6안타 타율 0.462 OPS 1.178.

경기를 중계한 SPOTV 손건영 해설위윈은 김혜성의 칼교체에 아쉬워하면서도 로버츠 감독의 선택을 이해한다고 했다. 로하스가 좌투수에게 강한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 이렇듯 다저스는 백업들도 쟁쟁하다. 재능야구의 총집합체다.

김혜성은 제한된 환경, 우투수에게 최대한 실적을 내서 로버츠 감독에게 어필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미 다저스가 김혜성의 경쟁력, 실링에 대한 결론을 어느 정도 내고 활용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김혜성도 그렇게 좌투수에게 약한 타자는 아니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 King_Kang을 통해 김혜성과 송성문(30, 엘파소 치와와스)을 안타까워했다. 주전경쟁이 어려운 팀을 선택했다는 뜻이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에서 보여주고 빅마켓 구단과 계약하는 게 여러모로 선수에게 도움이 된다는, 일리 있는 얘기를 했다.

김혜성도 골치 아픈 일이 곧 생긴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3억6500만달러(약 5386억원)짜리 유격수 무키 베츠가 곧 돌아온다. 15일 경기 도중 현지 중계방송사는 다저스 덧아웃에 멀쩡하게 앉아있는 베츠를 수 차례 비췄다.

다저스네이션은 이날 베츠가 더 이상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지 않지만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발이 잦은 부상이고, 베츠의 나이가 적은 편도 아니다.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는 생각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베츠까지 돌아오면 김혜성에게 정말 자리가 마땅치 않다. 김혜성이 트리플A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진다. 다저스는 알렉스 프리랜드를 주전 2루수올 키우려고 하고, 또 하나의 전천후 백업 키케 에르난데스도 시즌 중에는 들어온다. 김혜성으선 산 넘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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