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7실점' 한화 이래선 이길 수 없다, '패패패패패' 어쩌나…루키 장찬희 2승+18안타 맹폭, 삼성 승승승승승 단독 1위! [MD대전]

마이데일리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단독 1위로 도약했다. 1회부터 선발 전원 출루를 기록,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제대로 두들겼다.

삼성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13-5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삼성은 10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잠실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패배, 삼성은 2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5연패를 당한 한화는 6승 9패로 롯데 자이언츠(6승 9패)와 동률을 이뤘다. 경기 전까지 7위였지만, 패배로 공동 8위가 됐다.

▲선발 라인업

삼성 : 박승규(우익수)-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2루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홍현빈(좌익수), 선발투수 양창섭.

한화 :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에르난데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한화 이글스

시작부터 삼성이 대기록을 썼다. 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 최형우가 우중간 담장 최상단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디아즈의 볼넷, 류지혁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 전병우가 2타점 2루타,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 홍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첫 타석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던 박승규도 타자 일순 후 우전 안타를 쳤다.

역대 7번째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다. 가장 최근은 NC 다이노스가 2016년 6월 9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현 키움 히어로즈) 작성했다.

한화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황준서를 마운드에 올렸다. 포수 최재훈도 허인서와 교체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지찬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 디아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길었던 1회가 끝났다.

한화 이글스 황준서./한화 이글스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2회 2사 이후 이도윤 안타-허인서 볼넷-심우준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원석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 페라자가 2-유간을 꿰뚫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문현빈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 양창섭은 6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박진만 감독도 승부수를 던졌다. 선발 양창섭을 내리고 장찬희를 투입한 것. 장찬희는 강백호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경기는 소강상태에 빠졌다. 황준서와 장찬희가 모두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 전병우./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4회 등판한 이상규가 5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1사 이후 박승규의 볼넷, 김지찬의 안타가 나왔다. 여기서 최형우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심우준이 놓쳤다. 1사 만루. 디아즈가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 류지혁이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전병우가 유격수 옆을 스치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재현의 중견수 뜬공으로 5회가 끝났다. 삼성은 대거 4득점, 11-3으로 간극을 넓혔다.

한화는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6회 1사 1루에서 허인서가 바뀐 투수 백정현의 3구 높은 포크볼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2호 홈런. 비거리는 무려 130m가 나왔다.

한화 이글스 허인서./한화 이글스

삼성은 7회 페라자의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했다. 9회초에도 안타 3개를 묶어 1점을 보탰다.

9회말 임기영이 등판, 아웃 카운트 3개를 잡고 삼성에 13-5 승리를 안겼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은 1⅓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최소 이닝이다.

두 번째 투수 장찬희가 3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무패)을 챙겼다. 이어 백정현(1이닝 2실점)-배찬승(1이닝 무실점)미야지 유라(1이닝 무실점)-임기영(1이닝 무실점)이 공을 던졌다.

타선은 장단 18안타로 13점을 냈다. KBO 역대 7번째 1회 선발 전원 출루 진기록을 썼다. 디아즈(3타수 무안타 3볼넷 3득점 1타점)만 제외하고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다. 전병우가 6타수 3안타 2득점 4타점, 김지찬이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 류지혁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⅓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2패(1승)를 당했다. 황준서가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위안.

타선은 허인서가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득점 2타점, 이도윤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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