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고(故) 최진실과의 특별했던 인연을 떠올리며, 생전 그의 따뜻한 배려를 전했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 영상에는 "대한민국 최초 3사 리포터 총집합… 연예계 비하인드 전면 공개!"라는 제목으로 조영구, 김태진, 박슬기, 김새롬 등이 출연해 다양한 방송가 뒷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는 리포터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이 많이 생각난다"며 최진실을 언급했다. 그는 "최진실이 과거 집으로 들어가던 중 납치당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 다음 날 영화 '마요네즈' 촬영 현장에 기자 30~40명이 몰렸다. 모두 최진실 인터뷰를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영구는 "그때 김혜자 선생님이 '최진실 인터뷰는 절대 안 된다. 누구도 인터뷰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씀하셨다"며 "나 역시 회사에 인터뷰를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최진실이 몰래 나를 부르더니 다른 사람들 몰래 짧게 인터뷰를 해줬다. 당시 누구에게도 응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의리를 지켜준 것"이라며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조영구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고맙고 잊히지 않는다"며 故 최진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났으며,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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