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경험 많은 빅리거, 트리플A 성적 무시 못해” KIA에서 실패한 거포의 ML 복귀? 美관심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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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리플A 타코마의 스타트를 무시하긴 어렵다.”

시애틀 스포츠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가 체크해야 하는 마이너리거들을 정리했다. 패트릭 위즈덤(35, 타코마 레이너스)이 당연히 포함됐다. 위즈덤은 올해 15경기서 53타수 14안타 타율 0.264 9홈런 17타점 11득점 출루율 0.371 장타율 0.774 OPS 1.145로 맹활약한다.

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표본이 적고, 타고 성향으로 유명한 퍼시픽 코스트 리그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평가절하할 이유도 없다. 트리플A는 KBO리그보다 훨씬 수준 높은 리그다. 그리고 이 선수는 이미 2021년부터 2013년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3년 연속 20홈런 이상 때렸다.

2024시즌 주춤했고, 2025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35홈런를 치고도 85타점에 그치면서 KIA와 인연을 마무리했다. 찬스에 너무 약했고, 떨어지는 공에 대한 약점도 명확했다. KBO리그에서 고전했는데 정작 트리플A를 맹폭하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시애틀 스포츠는 “34세의 위즈덤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다른 선수들과 달리 경험 많은 빅리거다. 하지만 퍼시픽 코스트 리그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에서 왔다는 경고가 있더라도 트리플A 타코마에서 시작한 스타트를 무시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시애틀 스포츠는 “지난 1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코너 내야수 겸 지명타자 위즈덤은 타코마에서의 첫 13경기서 9개의 홈런을 쳤고, 8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총 15경기서 타율 0.264(14타수 53안타), OPS 1.145,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9홈런은 마이너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이라고 했다.

관심사는 역시 2년만의 빅리그 복귀 여부다. 어차피 주전으로 뛰긴 쉽지 않다. 1루수 조쉬 네일러는 시즌 초반 부진하지만, 5년 9250만달러짜리 선수다. 단, 위트덤이 빅리그에서 대타, 백업으로 뛴다면 시애틀도 콜업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 시애틀로서도 일단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타코마로 보내면 그만이다. 위즈덤에게 마이너 거부권이 있지 않는 한 큰 부담이 없다.

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은 팀 장타율 0.342로 27위, OPS 0.658로 24위다. 팀 홈런은 16개로 13위지만, 장타력은 떨어지는 팀이다. 빅리그에서도 검증된 파워히터다. 컨디션이 좋을 때 과감하게 써볼 필요도 있다. 위즈덤으로선 트리플A 홈런 1위를 지키는 게 꼭 좋은 일만은 아니다. 메이저리그에 콜업 되지 못하고 계속 트리플A에서 뛴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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