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 출신 잭 윌셔 루턴 타운 감독이 지도자 생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루턴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트로피 결승전서 스톡포트 카운티를 만나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FL트로피는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리그2(4부 리그) 각각 24개 팀과 프리미어리그2(U21 대회) 소속팀 중 16팀이 참가해 우승 경쟁하는 대회다.
리그1 소속 루턴은 조별리그 남부 H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엑스터 시티, 스윈던 타운, 플리머스 아가일, 노샘프턴 타운을 연이어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루턴은 결승전서 스톡포트에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에밀리오 로렌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나키 웰스의 연속골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윌셔 감독의 첫 번째 우승 트로피다. 윌셔 감독은 2022년 7월 아스널 유스팀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노리치 시티 코치와 감독 대행직을 거쳐 지난 2025년 10월 루턴 지휘봉을 잡았다.
윌셔 감독은 부임 6개월 만에 개인 감독 커리어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윌셔는 선수 시절 촉망받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그는 2008년 9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에 성공했다. 당시 16년 8개월 12일의 나이로 첫선을 보였다.
하지만 선수 시절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결국, 만개하지 못했다. 아스널에서 197경기를 뛴 그는 AFC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1992년생 윌셔는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부임 6개월 만에 첫 트로피를 수집했고, 리그에서 승격을 위해 경쟁 중이다. 현재 루턴은 17승 10무 14패 승점 61점으로 10위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마지노선인 6위 스티브니지(승점 67점)와 격차는 6점 차다. 5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사실상 힘든 상황이지만, 반전을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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