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료들과 재회' 이청용 "나에게 특별한 팀, 좋았던 기억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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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과 이청용/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천의 이청용이 전 소속팀 울산과의 맞대결에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전반 34분 교체 출전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울산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유럽에서 복귀한 후 울산에서 6시즌 동안 활약했던 이청용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울산을 떠나 올 시즌 인천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청용은 경기 후 울산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사람인지라 감정적인 부분이 어려웠다. 경기장에 투입된 후 자연스럽게 경기에 집중했다. 나에게 울산은 특별한 팀이고 많은 사랑을 받은 팀이다. 매 경기 응원해 주신 울산 팬분들과 처용전사에게 받은 사랑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올 시즌 울산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울산 원정 팬들이 이청용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6년 동안 있으면서 팬들과 서로 간의 믿음이 있다. 좋았던 기억만 생각난다. 크게 이름을 불러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 동안 울산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에 대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울산 팬분들도 그런 모습을 원하셨을 것이다.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경기 후 울산의 보야니치와 유니폼을 교환했고 경기 후 만난 울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울산의 이동경과 정승현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청용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는 등 인사를 주고 받았다. 이청용은 "모든 선수들이 반가웠다. 여전히 다들 잘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후반전 추가시간 말컹에게 헤더 골을 허용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청용은 "오늘 패배가 너무 아쉽다. 비긴 것이 공평한 결과였고 우리에게 더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해 아쉽다. 후반전 경기력은 앞으로 있을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했다. 울산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들이 더 힘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팬분들이 기분 좋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청용/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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