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 여배우, "오진으로 유방암 수술"[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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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리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미녀 삼총사'와 '킬빌'로 잘 알려진 배우 루시 리우(57)가 과거 오진으로 인해 불필요한 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연예 매체 피플(People)과의 인터뷰에서 루시 리우는 1990년대 가슴에서 혹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 정보를 얻기 어려웠기에 무척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의사는 정밀 검사도 없이 혹을 만져보는 것만으로 암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리우는 "초음파나 유방 촬영 등 추가 검사 없이 즉시 수술 예약이 잡혔다"며 수술을 통해 혹을 제거한 뒤에야 그것이 암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킬빌'./영화 스틸컷

수십 년이 흐른 지금, 루시 리우는 이 사건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친구가 2차 소견을 받아보라고 권유했지만, '의사가 나보다 더 잘 알겠지'라는 생각에 그대로 따랐다"며 당시의 판단을 돌아봤다.

리우는 자신의 경험이 다른 이들에게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며, 과거의 시련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는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기에, 그 안에서 성장하며 '앞으로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시 리우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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