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비 마이누와 재계약을 눈앞에 뒀다.
2014년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한 마이누는 2022-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뛰어난 탈압박과 볼 운반 실력을 앞세워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시련이 찾아왔다. 스리백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며 벤치로 밀려났고, 이는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 불발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월드컵 출전을 갈망하던 마이누는 한때 임대 이적까지 고민했지만, 맨유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마이누는 맨유 내에서 스스로 부활했다. 아모림 경질 후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주전 미드필더로 복귀했고,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삼사자 군단'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재계약 협상도 급물살을 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마이누와의 재계약을 위한 협상에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2031년까지 재계약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전했다.
캐릭 임시감독 역시 다가오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앞두고 마이누의 거취를 언급했다. 그는 "마이누의 재계약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침착하게 대처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계약 조건에는 대폭 인상된 연봉이 포함됐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마이누에게 기존보다 4배 높은 주급인 약 12만 파운드(약 2억 4000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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