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중동발 유가 쇼크에 인력 조정…무급휴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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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급등 여파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전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추진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전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회사가 무급휴직 카드를 꺼낸 것은 2024년 8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로 국제 항공유 가격이 개전 이전 대비 2배 이상 급등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유가 부담이 커지면서 국제선 운항을 축소했고, 이에 맞춰 인력 운영도 조정에 나선 것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16일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먼저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했다. 이후 오는 5월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을 단항하고, 인천~다낭·싱가포르 노선은 감편 운항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휴직 제도를 활용한 바 있다. 2020년 7월 전 직원 대상 무급휴직을 시행했으며, 2021년 11월에는 유급휴직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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