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도 슬퍼할 소식, '친정팀' 토트넘 18위 탈출 실패! '이탈리아 전술가' 데뷔전 패배..."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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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로베르토 데 제르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데뷔전에서 쓴맛을 보며 강등권 탈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치러진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기회를 잡는 듯했다. 전반 20분 랭달 콜로 무아니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쓰러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번복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후반 16분 일격을 당했다. 하빕 디아라의 패스를 건네받은 노르디 무키엘레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파고든 뒤 날린 슈팅이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노르디 무키엘레./게티이미지코리아

설상가상으로 후반 25분에는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치며 토트넘은 승점 30점, 리그 18위에 머무르게 됐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우리는 질 만한 경기를 하지 않았다.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며 "자신감을 조금만 되찾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수들에게 형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들에게 코치는 필요 없다. 단 한 경기만 이기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히샬리송./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반응은 냉담했다. '디 애슬레틱'은 "이번 패배는 토트넘의 처참한 EPL 순위를 전혀 개선하지 못했고, 강등을 피하기 위해 남은 경기도 단 6경기뿐인 상황에 놓이게 했다"며 "이 경기는 양 팀 모두 좋은 축구를 보여주지 못한, 거칠고 어수선한 경기였다"고 꼬집었다.

또한 "데 제르비 감독이 경기 전 설명했듯이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뚜렷한 스타일을 구현할 시간은 전혀 없었다. 토트넘은 마치 공격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처럼 보이며 이는 매우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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