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정신 안차리면 왕좌의 시대 끝난다" 뼈 때리는 직격탄[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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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12월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던진 마지막 승부수의 성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외신 코믹북 리소스(CBR)는 "실사 영화 시장에서 DC 유니버스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마블이 조속히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박스오피스 제왕의 시대는 완전히 끝날지도 모른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매체는 "최근 마블이 선보인 시리즈들은 만듦새가 허술하고 때로는 무의미하게까지 느껴진다"며 "과거 캐릭터 간의 크로스오버 이전에 개별 영화로서 독특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던 황금기는 이미 지났다"고 진단했다. 또한 "관객들은 진부한 세계관 확장과 끊임없는 설정 설명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데드풀과 울버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등 최근 개봉작들이 과거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면서 팬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과거 MCU가 캐릭터 중심의 깊이 있는 서사로 울림을 주었다면, 현재의 마블 스튜디오는 미래를 향한 내실 있는 전개보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등에서 향수를 자극하는 카메오 출연에 과도하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마저 실패한다면 MCU는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며 "마블의 대표 프랜차이즈가 대중에게 외면받는 순간 MCU 시대의 종말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반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아이언맨'의 주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슈퍼 빌런 '닥터 둠'으로 복귀하며 멀티버스를 통해 더욱 흥미로운 서사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토니 스타크의 멀티버스 변종(Variant)일지, 아니면 완전히 별개의 인물일지를 두고 논쟁이 치열하다. 최근 공개된 루머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그와 대립하며 겪게 될 감정적 격변이 영화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을 흥행시킨 루소 형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도 하락세였던 마블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는 요소다.

과연 루소 형제가 위기에 빠진 마블 왕국을 재건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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